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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천안에서 발생한 9세 어린이의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위기의 아동을 사전에 확인하는 제도가 잘 작동되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아동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아동학대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위기의 아동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아동학대 발견율이 OECD 국가들에 비하면 까마득히 낮은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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