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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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사망과 관련 "다 저의 탓인 것 같아 마음 둘 곳이 없다"고 8일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20년 가까운 동지이자 자매가 먼 길을 떠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벽 출근하면서 우리 530호 사무실에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라는 내용의) 포스트잇이 붙어있었다"며 "우리 소장님을 떠나보내는 어느 분의 메시지로 읽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스트잇으로 보내주신 추모의 메시지가 우리 소장님이 가시는 길을 외롭게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 파주경찰서는 '평화의 우리집' 소장 A(60)씨 집 문이 잠겨있다는 지인의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10시 35분쯤 문을 열고 자택에 강제로 진입했으나 A씨는 화장실에서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7일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A씨의 유족과 최초 신고자 등의 진술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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