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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단독→공동선두’ 한진선 “우승 간절…잘 됐으면” [롯데칸타타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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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진선(23·BC카드)이 세 라운드 연속 1위를 지키긴 했으나 단독선두에서 공동선두로 내려왔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데뷔 4시즌 만에 첫 승 도전은 역시 쉽지 않다.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73야드)에서는 4~7일 2020 KLPGA투어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 열린다. 한진선은 6일 3라운드를 2언더파 70타로 마쳤다. 합계 16언더파 200타는 홍란(34·삼천리)과 공동 1위다.

1라운드 9언더파 63타로 치고 나간 기세가 2라운드 5언더파 67타 그리고 셋째 날 2언더파 70타로 점점 무뎌지고 있다. 2017년 이후 한진선은 이번 대회까지 KLPGA투어 72차례 출전에서 준우승 2번이 최고 성적이다. 이하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3라운드 종료 후 일문일답 전문.

매일경제

한진선이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3라운드까지 1위를 지켰으나 공동선두로 내려앉아 KLPGA투어 데뷔 4시즌·72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 도전이 쉽지 않음을 실감했다. 사진(제주 서귀포)=천정환 기자


- 선두를 지키긴 했지만 답답한 하루였을 것 같다. 소감?

▲ 답답했다. 아이언 샷이 공략대로 안 떨어지면서 제대로 된 버디 기회 많이 없었고, 운이 좀 안 맞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롱퍼트를 많이 하게 됐다. 사실 하루쯤 안 될 거라 예상은 하고 있었기 때문에 플레이하면서 괜찮다고 생각하며 버텼다. 그러던 중 14번 홀 파3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마음이 편해졌다.

- 4라운드 전략은?

▲ 오랜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다. 공격적일 때는 공격적으로 치고. 안전해야 할 곳 안전하게 공략할 것이다. 내일은 제발 의도하는 대로 됐으면 좋겠다.

- 최근 챔피언조?

▲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작년에 3~4번은 챔피언조로 최종라운드에 나갔었다.

- 챔피언조에서 흔들린 경험, 본인이 생각하는 이유는?

▲ 퍼트 그리고 심리적인 것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스스로를 너무 푸시해서 안 들어갔을 때의 충격이 컸고, 그러면서 흔들렸다. 심리적인 컨트롤을 못했다.

- 최종라운드는 그 경험을 토대로?

▲ 나를 쪼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순리대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김혜윤 감독과 통화할 것인지? 한다면 무슨 이야기 하고 싶은가?

▲ 할 거다. 긴장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을 구해볼 생각이다. 분명히 한 번쯤은 긴장되는 상황 올 것 같다. 예전에도 몇 번 물어본 적이 있었지만, 결과에 관한 생각 말고 해야 하는 것에 더 집중하라고 조언해주셨었다.

- 마지막으로 4라운드 각오?

▲ 잘 됐으면 좋겠다. 우승하고 싶었고, 기회 놓친 적 많았는데, 그 생각이 많이 났다. 우승이 정말 간절하므로 꼭 우승을 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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