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교민사회와 외교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 인도에서만 주재원과 교포 등 3천600여 명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인도 교민 수가 1만천 명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3분의 1가량이 인도를 빠져나간 셈입니다.
인도와 접해있는 방글라데시와 네팔에서도 각각 460여 명과 340여 명의 교민이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약 750명의 교민이 있는 파키스탄에서도 270명가량이 카타르 도하를 거쳐 귀국했습니다.
남아시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발령했던 봉쇄령을 잇달아 풀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의 경우 하루 확진자가 9천여 명에 이르고 파키스탄도 4천 명을 넘는 등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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