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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김포시민 61% “민선7기 정하영호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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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하영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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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시민 열 명 중 여섯 명이 민선7기 전반기 김포시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은 시민 85.0%가 ‘잘하고 있다’며 큰 호응을 내비쳤다.

김포시는 민선7기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시민 인식 및 평가수준을 측정하고자 5월28일부터 30일까지 ‘김포시 주요 정책 시민인식 조사 설문’을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김포시 시정운영 평가'와 '분야별 주요사업 인식', '도시발전 방향' 등으로 구성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1.9%가 민선7기 김포시정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이란 답변을 내놨다. 또한 응답자 60.2%는 시정(市政) 운영에 대해 '관심 있다'고 답했고, '관심 없다'는 39.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교통이 좋다’(12.1%), ‘전반적으로 좋다’(11.0%), ‘복지가 좋다’(7.1%) 등을 손에 꼽았다. 특히 응답자 68.%1는 김포시 위상이 과거에 비해 ‘개선됐다’고 평가했고, 29.1%는 ‘별 차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는 교통 분야에서 추진할 역점사업으로 ‘김포지하철 연장 등 철도노선 확충’(56.9%), ‘버스 등 대중교통 확충’(17.1%) 등을 거론했다. 경제는 ‘청년일자리 지원’(28.4%), ‘대기업 유치’(21.9%) 순으로, 교육은 ‘대학교 유치’(29.7%),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29.1%) 순으로 나타났다. 행정 분야는 ‘현장 소통행정 강화’(35.2%), ‘청렴행정 구현’(18.8%) 순으로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가장 만족한 시정으로는 ‘복지여건 강화’(33.7%), ‘교통 및 SOC 확충’(32.4%)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은 ‘GTX-D 노선 및 김포도시철도 연장’이 47.5%로 최우선 순위로 응답됐다. 장기 발전방향으로는 ‘지역 간 균형발전’(22.6%)과 ‘일자리 및 상권 활성화’(19.8%)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정 인식조사에선 ‘김포시가 하는 일은 시대 흐름에 부합한다’는 긍정 평가가 56.0%(부정평가 34.1%)로, ‘김포시는 갈등 및 이해관계를 잘 조정한다’는 긍정 평가가 48.4%(부정평가 40.9%)로, ‘김포시의 정책은 나에게 직접적 도움이 된다’는 긍정 평가는 48.8%(부정평가 45.6%)로 각각 나타났다.

김포시는 이번 시민인식 조사결과를 민선7기 후반기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하영 시장은 6일 “이번 시민 만족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생각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은 지속 추진하고, 특히 시민의 니즈가 큰 교통여건과 환경문제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세부적인 설문조사 결과를 전문가 의견조사가 끝나는 6월 중으로 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1:1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윈지코리아컨설팅은 김포시 의뢰를 받아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3%P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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