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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천안·아산시청 “2∼4일 60대 여성 탑승한 시내버스 이용객 외출 자제·보건소서 검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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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시민들의 협조 필요하다"

세계일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용한 충남 천안과 아산의 시내 버스 노선. 천안시청 제공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 확진자가 2일부터 이용한 시내버스 이용객을 찾고 있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확인되지 않은 접촉자 파악을 위해 지난 2일 오전 8시 40분부터 4일 낮 12시31분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이 탑승한 시내버스 이용자를 찾는다고 6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아산시 탕정면에 거주하는 62세 여성 A씨는 지난 4일 천안시 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를 했고, 5일 오후 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천안 109번째 환자다.

A씨는 리치웨이(부화당) 확진자의 접촉자로 무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함께 거주하는 가족 2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가 의심 증상으로 추정되는 2일부터 4일까지 A씨가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이용한 시내버스 노선은 모두 16개 노선으로 확인됐다.

A씨의 승차 역은 아산시 탕정면·음봉면 뿐만 아니라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가구거리·남부오거리·중앙시장 등으로 파악됐다.

천안시와 아산시 등 보건당국은 확진자 승차 시간 이후 해당 시내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외출 자제와 함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주소지 보건소를 통해 버스 탑승 내역 확인 후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시 홈페이지에 A씨의 시내버스 이용 자료가 공개돼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씨가 방문으로 5일 폐쇄됐던 천안시 입장면행정복지센터는 8일부터 정상적을 운영을 할 예정이며 29명의 공무원 등을 대상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전날까지 25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아산지역에서는 5일 서울에서 내려온 친정어머니와 접촉한 41세의 여성 B(아산11번째)씨가 아산충무병원 선별 진료서 검체 채취를 거쳐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이동 경로는 천안시청 홈페이지, 블로그,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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