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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한은 일정]5월 수입물가는?...12일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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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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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다음주(8~14일) 발표될 한국은행의 보고서, 지표 및 일정 중에서는 '수출입물가지수'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은은 오는 12일 '2020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이 가운데 수입물가지수가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큰 상황이다.

지난 4월 기준 수입물가는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수입물가지수는 95.52로 한 달 전보다 5.1%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물가도 하락세가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5월에도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이미 마이너스로 전환된 소비자물가에 추가적인 하방압력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충격을 받아 하락전환한 수출물가의 방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출물가지수은 지난 1월 하락에서 2월 상승으로 전환된 바 있다. 그렇지만 3월부터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되면서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앞서 11일에는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0년 6월)'와 '2020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이 나온다.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는 현재 0.50%까지 내려온 기준금리와 관련 경제적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보고서에서는 주식 및 채권시장에서의 외국인투자금의 움직임과 함께 환율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5월에는 국내 주식자금에서 외국인 투자금의 순유입세 전환 여부가 관심사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주식자금에서 외국인 투자금이 3개월 연속 대규모 순유출을 기록 중이다. 특히나 증권 자금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이 확인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주식자금의 경우 43억2000만달러 순유출이었다. 전달에 비해 규모는 줄었지만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순유출세다.

반대로 5월 환율의 안정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달 초 1230원 수준 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1210원대로 내려온 상황이다.

오는 10일에는 10일 '2020년 4월중 통화 및 유동성'이 나온다.

최근 시중 통화량이 증가가 2부터 3월까지 2개월 연속 8%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 통화량(M2)은 2982조6000억원(원계열 기준, 평잔)으로 1년 전보다 8.4% 늘었다. 이는 지난 2015년 10월 8.8%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M2란 현금, 요구불예금, 각종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만기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를 말한다. 유동성이 낮은 장기 금융상품은 제외된다.

같은 날 '2020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도 확인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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