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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LG전자, 예상보다 견조한 2분기 실적..주가 역사적 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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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한화투자증권은 6일 LG전자에 대해 예상보다 견조한 2·4분기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올렸다.

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4분기 실적에 대해 컨센서스 영업이익 3842억원을 웃도는 42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보다 양호한 생활가전 판매가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세트 수요 회복이 중요하다”며 “특히, 홈 엔터테인먼트(HE) 및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MC) 판매량 회복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MC 사업부의 경우 개발제조생산(ODM) 비중 확대 및 매스 프리미엄 집중을 통한 마케팅 효율화로 적자폭 축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조2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10% 가량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0년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 0.7배로 여전히 역사적 저점 수준에 불과하다”며 “하반기 세트 수요 회복에 따라 점진적인 밸류에이션 회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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