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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文대통령, 현충일 추념식 참석...2년만에 대전현충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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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서울서 대전으로 장소 변경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주제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하고 있다. 2019.06.06.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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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이 대전현충원을 찾은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두번째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현충일 추념식 참석을 위해 대전현충원을 찾고 추념사 등을 할 예정이다.

이번 추념식은 대전현충원 현판이 안중근 의사 서체로 교체된 뒤 열리는 첫 행사다.

특히, 올해 추념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통령 참석 행사로 치러지지 못할 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한다. 당초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될 예정이었지만 클럽발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수도권 방역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청와대로서는 문 대통령이 참석 예정이었던 각종 일정을 재검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고, 현충일 추념식도 예외는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참모진들로부터 이같은 상황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바로 "대전에서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결정을 내렸고, 장소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변경해 열리게 됐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에 대한 추념식을 거를 수는 없다는 것이 대통령의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추념식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강 대변인은 "애국의 현장에서 나라를 지켜낸 평범하면서 위대한 국민의 어떤 희생도 국가가 반드시 기억하고 책임지겠다는 의미를 담아 거행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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