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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코로나 블루' 우습게 볼 일 아냐… "적극적인 심리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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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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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이는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일상생활 제약이 커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심각성을 인지한 정부도 발빠른 대처에 나서는 모습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울감을 겪는 국민과 의료진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부처별로 시행 중인 대국민 심리지원과 함께 오는 8월부터는 '코로나 블루'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의 심층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위해서는 내달부터 무료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산림청과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지원한다. 이밖에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자가격리자를 위한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위한 '실내 정원' 설치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3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166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39명 중 34명은 지역발생 사례로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5명이다. 경기에서 3명, 경북에서 1명, 검역과정에서 1명이 확인됐다.
조득균 기자 chodk2001@ajunews.com

조득균 chodk20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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