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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美 5월 실업률 깜짝 하락, 14.7%→13.3%…일자리 250만 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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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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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는 5월 실업률이 13.3%라고 발표했다. 비농업 일자리가 250만 개 증가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월 14.7%였던 실업률이 감소했다.

올해 2월만 해도 미 실업률은 3.5%로 반세기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상황이 급변했다. 3월 일자리가 전달에 비해 87만 개가 줄며 실업률이 3.5%에서 4.4%로 올랐고, 4월에는 일자리 2053만 개가 증발하며 실업률(14.7%)이 1948년 월별 통계 발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4월 중순부터 봉쇄조치가 완화되고 경제 재가동에 들어간 것이 5월에 본격적으로 영향이 나타났다”며 “소비자 심리나 제조업과 서비스 등이 안정화되면서 ‘바닥은 지나갔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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