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 위원장인 곽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2000년대 초반 정대협 활동의 적절성에 문제를 제기한 세계평화무궁화회 소속인 윤모 할머니 등 4명이 기림비 명단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앞서 2004년 정대협을 상대로 모금행위 및 시위동원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심모 할머니 등 3명과 1997년 일본의 아시아여성기금 수령을 원하며 정대협에 불만을 제기한 석모 할머니가 기림비 명단에 누락됐다고 주장했다.
정대협이 합쳐서 최소 8명의 할머니를 일부러 누락했다는 게 곽 의원의 지적이다. 서울 남산 회현자락에 세워진 기림비에는 할머니 247명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그는 "2016년 정대협 상임대표였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명단을 작성해 서울시로 전달했다"며 "서울시는 이 명단을 그대로 조형물에 새겼다"고 했다.
위안부 기림비 |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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