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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한중 항공편, 이달 늘어나나…中매체 "운항 제한 완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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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동방항공 비행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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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중국 사이를 오가는 항공편이 이달 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5일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에 대한 제한이 완화할 여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과 일본은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만, 이들 나라를 포함한 4개국이 대부분의 조건을 충족한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 싱가포르는 이미 중국과 상호 기업인 입국 시 14일 격리 절차를 거치지 않도록 하는 신속통로 제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중국 민항국은 모든 외국 항공사에 대해 오는 8일부터 중국 노선에 대한 운항 재개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중국 민항국은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의 전체 승객이 3주 연속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 운항 횟수를 주 2회로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중국을 다니는 국제 항공편이 현재의 1주일에 총 100편에서 150편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중국 민항국은 예상했다.

한중 노선의 경우 현재 10개 항공사(한국 3개·중국 7개)에게 항공사당 1개 노선(1사1항)에 주 1회씩만 운항토록 하고 있다.

승객 가운데 3주 동안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달 현재의 주 10편에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증편 시기는 오는 8일부터 3주 동안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빨라야 오는 29일 이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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