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용사-코로나19 대응 기여자, 프로야구 시구·시타

6월 호국의 달 맞아 키움 구장서 시구·시타 나서

여성 학도의용군 정기숙, 공군 출격 이배선 등

[서울=뉴시스] 이배선 님(예비역 공군 대령) 현역 당시 사진. 2020.06.05.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부(장관 정경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과 함께 고척 스카이돔 경기장에서 시구·시타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6·25전쟁 70주기를 맞아 6·25전쟁에 여성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한 정기숙씨와 공군사관학교 1기로 6·25전쟁 당시 92회 출격을 기록한 이배선씨 등 참전용사들이 참여한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한 현역 장병들도 동참한다.

이혜민 소위는 국군수도병원 간호장교로 국군대구병원에서 의료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이 소위의 할아버지 역시 6·25전쟁에서 의무병으로 참전했다.

허준녕 대위는 의무사령부 신경과 전문의 군의관으로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코로나19 체크업)을 개발했다.

김광동 중령은 국군수도병원 인재개발실장으로 국군대구병원 진료과장으로 코로나19 의료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김슬기 소위는 국군대전병원 간호장교로 국군대구병원 의료지원을 했다.

길한빛 대위는 제5공중기동비행단 제251공수비행대대 소속으로 미얀마 방호복 공수 작전과 미국 마스크 수송 작전에 참여했다.

국방부는 "이번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구 행사를 비롯해 GS25 편의점 상품에 국군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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