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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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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 드론물류학과, 스마트물류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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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국제뉴스

와이즈유 드론물류학과가 지난 3일 스마트물류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제공=영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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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와이즈유(영산대학교) 드론물류학과는 부산지역 물류산업의 스마트물류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3차례 진행한다.

드론물류학과(학과장 김기태)는 지난 3일 해운대캠퍼스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지역물류산업의 스마트물류 발전'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첫 세미나에 이어 오는 10일에는 '지역물류산업과 드론', 17일에는 '드론물류 교육'을 주제로 3차례 연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첫 세미나는 박진우 교수(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주임교수, 전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장)를 초청해 김기태 교수와 함께 주제를 발표하고, 스마트물류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 독일의 Industry 4.0 전략에 의거한 스마트공장에 그 기원이 있다"고 하면서 "스마트공장은 '고객맞춤형 상품을 대량생산가격으로 제공하는 공장'이라는 하나의 비전 설정"이라고 밝혔다.

이 개념을 스마트물류에 적용하면 스마트물류는 고객맞춤형 물류서비스를 대량 물류서비스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물류서비스가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스마트기술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물류서비스 시스템을 구상하고 스마트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기술을 활용하는 사람 즉 인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의 물류산업도 스마트물류 시대를 대비해 새롭게 발전해야할 것이며, 이를 위한 스마트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발표자인 김기태 교수는 "부산에는 많은 물류기업이 있지만, 인증우수 물류기업은 9개 기업(전국에는 126개 기업)만 있는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해운항만물류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경쟁력있는 물류기업이 많지 않다"면서 "경쟁력있는 강소물류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지역물류업체들이 스마트물류로 발전하면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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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 드론물류학과가 스마트물류 세미나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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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패널로 참석한 부산대학교 사물인터넷연구센터 장양자 박사는 "'스마트'하다함은 '연결되어 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센서를 활용한 믿을 수 있는 신선물류 시스템과 배송화물의 위치확인 시스템, 그리고 다양한 물류 조건에서의 이상상황 파악이 개선된 물류서비스로 스마트물류를 실현하는 과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물류인력은 개별 물류시스템이나 객체들이 상호연결돼 시스템화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인력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구욱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와이즈유 해운항만물류학과는 이번에 드론물류학과로 학과명을 개편하고, 앞으로 스마트기술과 스마트물류를 도입해 부산지역 물류업체들이 강소물류기업으로 발전하도록 견인하는 스마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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