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드론으로 수색부터 인명구조”…군산해경 ‘드론순찰대’ 창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해경에서는 첫 사례
해양구조협회 드론팀 회원 등 20여명 구성


파이낸셜뉴스

"바다 안전 우리가 책임진다"…군산해경 드론순찰대 창설. 사진=뉴스1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군산=김도우 기자】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와 해양구조협회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 해양 드론 순찰대’가 4일 출범했다.

드론 순찰대는 군산해경 무인항공기 운용팀과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지부 드론팀 회원 등 총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순찰대는 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방송, 사고 현장 수색, 인명구조 등 기능이 탑재된 드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들 드론을 활용해 출입이 금지된 방파제나 갯바위 등의 고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송을 하고 해수욕장 인근 연안 해상을 정기적으로 순찰하게 된다.

또 조난사고가 발생하면 인명 구조장비를 실은 드론을 띄워 신속하게 구조하게 된다.

물속 2m 안팎까지 잠수할 수 있는 드론도 있어 해양 실종자 수색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낸셜뉴스

군산해경, 해양경찰청 최초 드론 순찰대 창설. 사진=뉴시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군산해경은 매년 8명 이상의 경찰관을 선정해 드론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해경에 드론 순찰대가 창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군산해경은 설명했다.

조성철 군산해경 서장은 “드론은 훨씬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경비함정보다 수색 범위가 넓고 시간도 절약돼 활용도가 높다”면서 “사고가 상대적으로 잦은 군산항과 새만금 방조제,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우선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