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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원주 향교 일원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도시문화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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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억 들여 정비·명륜1동 행정복지센터도 한옥 형태로 신축

연합뉴스

원주시 명륜1동 행정복지센터 한옥 형태로 신축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원창묵 원주시장이 4일 원주향교 일원 도시문화마을 조성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2020.6.4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 명륜동 원주향교 일원이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도시문화마을로 탈바꿈한다.

원주시는 국토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원주향교 도시문화마을 조성 사업을 77억원을 들여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향교 일원을 공원화하고 진출입로 신설과 전통문화교육원 리모델링 등을 진행 중이다.

주거밀집 지역인 향교 주변을 옛 원주여고 부지에 들어설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해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향교길도 조성한다.

시는 도시문화마을 상징물로 명륜1동 행정복지센터를 향교 앞 대로변에 신축·이전하기로 했다.

원주향교 소유 부지를 저렴하게 매입해 역사와 전통이 깃든 주변 경관과 어울리게 한옥 형태로 신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원주향교는 청사 부지를 공시지가로 시에 매각하고, 진출입도로 편입부지도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신축 청사는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비와 토지 보상비 등 총 10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원창묵 시장은 "행정절차 등을 최대한 서둘러 2022년에는 착공할 계획"이라며 "원주향교 도시문화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전통의 미를 살려 공공청사의 품격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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