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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숭고한 희생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6일 순직 소방관 위패 봉안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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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소방충혼탑. 소방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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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오는 6일 충남 천안시 소방충혼탑에서 순직한 소방인 14인의 위패 봉안식을 거행한다고 4일 밝혔다.

위패봉안식은 재난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인의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이 자리에는 유가족과 순직자 동료 등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봉안식에는 지난해 10월 31일 독도 인근 해상응급환자 이송 중 소방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고 김종필, 고 서정용, 고 이종후 전문 경력관과 고 배혁 소방장, 고 박단비 소방교의 위패도 안치된다.

또 2019년 9월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안전조치하던 중 지붕 붕괴로 추락해 순직한 고 권태원 소방경과 2019년 8월 안성시 공장화재 폭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순직한 고 석원호 소방위의 위패도 함께 안치된다. 2012년 12월 공장 화재현장 진압 중 추락해 순직한 고 김상민 상방의 위패도 8년만에 안치된다.

2001년 3월 4일 서울 홍제동 방화사건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숨진 6명의 소방관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소방충혼탑에는 이번에 새로 안치될 14명의 위패를 합쳐 총 385명의 순직 소방인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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