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도 수강하는 대학 강좌 '케이무크'에 134개 신규강좌 선정

하반기부터 제공…신종 바이러스의 이해·음압병실 체험 등 포함

케이무크(CG)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교육부는 2020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케이무크) 신규 강좌로 134개를 선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케이무크는 대학·기관의 우수 온라인 강좌를 일반인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채널별로 보면 '2단계 무크 선도 대학' 14곳에서 58개 강좌를 선보일 계획이다.

2단계 무크 선도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으로 이들 대학은 앞으로 3년간 새로운 주제와 형태의 명품 강좌를 개발하고, 국내 대학의 학점 인정·교류 활성화뿐 아니라 해외 시장 확대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신종 바이러스의 이해, 건강 보건 증진, 전염병 대응 음압병실 체험 등 다양한 의료·간호 분야 강좌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기초수학·고급 기계학습 등 인공지능(AI) 강좌 8개, 웹스토리 작가·미세먼지 전문가 교육과정 등 묶음 강좌 6묶음(28개 강좌), 한국학·이공계 기초 등 개별 강좌 40개 등 총 76개가 케이무크 신규 강좌로 선정됐다.

케이무크 신규 강좌는 홈페이지(www.kmooc.kr)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하반기 이후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인공지능에 기반한 맞춤형 학습 지원이 가능하도록 케이무크 플랫폼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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