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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군위군 '고로면→삼국유사면' 명칭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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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면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삼국유사면’으로 변경

군위/아시아투데이 최인호 기자 = 경북 군위군이 고로면(古老面)의 현재 명칭을 인각사가 위치한 지역 특성과 삼국유사를 집필한 역사적 사실을 반영해 ‘삼국유사면(三國遺事面)’으로 명칭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4일 군위군에 따르면 고로면은 삼국유사 사업추진 이후 지속적인 명칭변경 건의가 있었던 지역이다. 지난해 10월 고로면 명칭변경 주민신청서 접수를 시작으로 올해 4월 10일 명칭변경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달 12일부터 27일까지 고로면 주민 대표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조사 결과 고로면 사회단체 회원 88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해 92.0%가 삼국유사면으로 명칭변경에 동의했다.

군은 사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주민설명회를 갖고 명칭변경의 필요성과 추진절차에 대한 주민홍보를 바탕으로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고로면 전 세대 주민 찬·반 의견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향후 면 명칭변경 절차로 △관련 조례 개정 △각종 공부정리 및 시설물 교체 △조례 공포 등의 단계를 거쳐 내년 1월 새로운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고로면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게 될 새로운 명칭이 결정되면 삼국유사테마파크 개장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삼국유사의 고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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