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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경북도, 경산에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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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억원 투입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생산시설 갖춰

아시아투데이

경산시에 개소한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 센터 전경./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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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아시아투데이 김정섭 기자 = 경북도가 경산시 삼성현로에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3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도·시의원, 대구한의대 및 경북도 화장품 관련 관계자 150명이 참석했다.

도와 경산시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228억원을 투입해 8135㎡의 부지에 연면적 4767㎡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건축했다.

센터는 최신 사양으로 구성된 248종의 연구장비 및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그동안 지역에 공동 CGMP시설이 없어 경기도 및 충북 등 주문자생산방식으로 화장품을 생산하던 지역 업체들이 경북도에서 직접 생산 및 판매까지 가능하게 됐다.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운영은 대구한의대학교, (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경북화장품산업진흥원 컨소시엄이 담당한다.

지역 화장품 관련기업들은 바이오 소재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 기초에서 색조까지의 화장품 생산, 화장품 판로개척, ICT분야와 뷰티산업의 접목 등 각종 지원을 센터를 통해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2016년부터 화장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글루앤코’를 개발해 태국 등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온라인 플랫폼 기반구축, 바이오 소재 화장품 원료 개발, 화장품 경쟁력 강화, 국내·외 마케팅 사업 등을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루앤코 회원 기업은 지난해 기준 1338억원 매출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22년까지 경산시 여천동 일대에 14만9173㎡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화장품 특화단지에 50여개의 화장품 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지역 화장품 산업 발전에 견인차로써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도 화장품 중소기업들에게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화장품 산업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경산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역 뷰티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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