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내륙 올들어 첫 폭염주의보...낮 최고 35도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 내륙(청도,김천, 칠곡, 성주, 고령, 경산)지역에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를 발효하고 5일까지 대구와 경북 남부내륙의 낮 최고 기온이 33~35도로 높게 오르고 그 외 지역도 30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이 4일, 올들어 처음으로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남부내륙지방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사진=남효선 기자] 2020.06.04 nulcheon@newspim.com

4일 아침 최저기온은 김천 16도, 안동·울진 19도, 대구 20도, 포항 21도 등 16~21도를 보이고, 낮 최고기온은 울진 28도, 안동 32도, 포항 33도, 대구·김천 35도 등 28~35도로 전날보다 4~5도 가량 높다.

대구경북지역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6일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대구와 경북 남부내륙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팍으로 떨어지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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