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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수정 "개그맨 몰카범 '연예인 동영상' 필요했을 수도…n번방 못지않게 엄벌 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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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연합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개그맨 몰카범 사건과 관련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수익을 노렸을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3일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현재 사이버 공간 채팅 비밀방에서 연예인 동영상이 굉장히 비싼 가격으로 사고 팔린다고 알려져 있다"며 “동기가 뭔지는 수사를 해 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본인이 경제적으로 좀 곤란한 상태에 지금 놓여 있다면, 이런 종류의 유혹에 저항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냥 일반적인 화장실 동영상이 아니고 연예인 동영상이 필요했을 수도 얼마든지 있을 거라는 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금전적 목적이라면, n번방 못지않게 진짜 엄벌을 해야 되는 항목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특히 "범인이 KBS 방송국을 아주 자유롭게 드나들었다. KBS만 해도 여자 화장실이 여러 군데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 곳에 설치할 수 있는 위치였으면 다른 곳에도 설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한편 KBS 여자 화장실 몰카범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1차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몰카범은 KBS 32기 공채 개그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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