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하 벙커로 피신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것은 가짜 뉴스였다"면서 자신이 벙커를 잠시 점검하러 들렀으며 벙커로 향한 시점도 시위가 진행되던 밤이 아닌 낮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낮에 갔으며 아주 조금, 잠깐, 짧게 그곳에 있었으며 점검을 위한 것이었다"면서 "이 문제들(시위)은 밤에 일어났고 낮에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가 전혀 없었다"며 "그 누구도 우리에게 문제를 주며 가까이 접근하지 않았다. 보안요원들은 백악관을 통제하는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일을 잘했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은 '지하 벙커'로 불리는 지난달 29일 밤 시위대가 백악관 진입을 시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아들 배런이 대통령 긴급상황실(PEOC)에 약 1시간 동안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앞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딕 체니 전 부통령은 2001년 9/11 당시 벙커로 피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안요원들이 그에게 지하 벙커로 피신하기를 요청했냐는 질문에 "그들은 그런 말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