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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라이엇 FPS 도전작 ‘발로란트’ 한국 서비스 첫날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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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트릭스 15위 데뷔…더로그 실시간 순위 상승 ‘눈길’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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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LoL)’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FPS게임 ‘발로란트’가 지난 2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한국에서도 2일부터 프리투플레이(부분유료)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발로란트’는 라이엇게임즈가 ‘LoL’이 아닌 새로운 세계관으로 제작한 신작으로 화제가 된 게임이다. 정통 FPS가 강세인 한국 시장에서 전략 FPS를 표방한 ‘발로란트’의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공개된 국내 시장 첫날 성적은 PC방 점유율 순위뿐이다. PC방 인기순위 15위(게임트릭스 기준)로 데뷔했다. 주목을 받은 화제작치고는 다소 낮은 순위다. 지난 2016년 5월 24일 출시된 ‘오버워치’의 경우 첫날 PC방 인기순위 3위로 데뷔했다.

다만 당초 지적된 저사양 PC 구동을 위해 낮아진 그래픽 품질, 보안 기능인 뱅가드에 대한 이용자 우려감 등을 고려하면 일정 수준의 관심을 이끄는 것에는 성공한 모습이다. 또 실시간 PC방 점유율 순위도 오르고 있어 향후 지표 상승이 예상된다.

3일 PC방 게임순위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발로란트’는 지난 2일 PC방 점유율 15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0.73%, 총 이용시간은 2만7369시간으로 집계됐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집계하는 ‘더로그’에서는 인기순위 13위, 점유율 0.84%, 총 이용시간 1만2685시간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더로그’ 실시간 집계에서는 3일 오후 6시 15분 기준 인기순위 9위, 점유율 1.27%로 조사됐다. 전일 점유율 순위에서 4계단 오른 것. 향후 순위 상승세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PC방 인기순위가 PC온라인게임의 인기도를 가늠하는 주요한 지표이긴 하지만 가정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를 집계하지 못하는 부분도 존재한다. 특히 ‘발로란트’는 저사양 PC에서도 구동이 가능하게 설계됐고 패키지 구매가 필요한 ‘오버워치’와 달리 무료게임으로 출시됐다. 가정에서 즐기는 이용자 비중도 상당할 것으로 여겨지는 부분이다.

‘발로란트’는 라이엇게임즈가 창의적인 전술을 구사해 다른 이용자와 경쟁할 수 있도록 제작한 FPS게임이다. 각기 다른 외형과 기술, 이야기를 지닌 요원들과 각종 총기를 선택해 매순간 전략적인 판단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재미를 느끼도록 구현했다. 보다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PC요구사양을 최대한 낮춰 개발된 것도 특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베타 테스트 첫날 트위치 최다 동시시청자수 172만명을 기록했으며 두달 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이용자 300만명, 스트리밍 방송 시청 4억7000만 시간 등을 달성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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