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턱 습지 꽃 식재와 탐방로 조성
거창군이 정비를 마친 거열산성군립공원 내 하부약수터 인근 생태습지 현장 모습./제공=거창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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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아시아투데이 박현섭 기자 = 경남 거창군이 거열산성군립공원 내 하부약수터 인근 생태습지 부지에 10여종의 꽃식물을 식재하고 탐방로를 조성했다.
3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열산성 생태습지 탐방로’는 지역에서 흔히 자생하는 습생 꽃을 심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가족쉼터 기능과 산행객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자원 활용 목적으로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한 생태습지는 산 능선부에 위치한 유휴농지 1만2773㎡중 약 6000㎡를 다랑이 논(17다랑이)으로 복원했고 잔여부지는 버드나무 자생지로 관리한다.
식재한 식물은 거창에서 쉽게 관찰되는 수크령, 연꽃, 수련, 노랑어리연, 벌개미취, 원추리, 쑥부쟁이, 제비붓꽃, 꽃창포, 구절초 등 10종과 보리수나무를 식재해 계절별 컨셉에 맞게 꾸몄다.
군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거열산성군립공원이 군민 모두가 애착과 자긍심을 가지는 곳으로 가꿔나갈 계획으로 공원관리에 군민, 동호인, 환경전문가 등의 동참과 협력을 당부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평소 군민들이 즐겨 찾는 건흥산(거열산성군립공원) 능선에 보물 같은 생태습지를 전국 최고의 생활권 등산로로 거듭남과 동시에 등산객의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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