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중국 후베이성·광시좡족자치구, 충북도에 구호물품 기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중국 후베이(湖北)성과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자며 자매결연 도시인 충북도에 마스크 등 구호 물품을 기증했다.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이 충북도에 기증한 마스크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은 '한마음이 돼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간다'(省道齊心 同舟共濟)라는 문구가 적힌 상자에 KN95 마스크 1만장을 담아 전달했다.

충북도가 코로나19 사태 초기 후베이성에 위생 마스크를 지원한 데 따른 화답이다.

후베이성이 기증한 KN95 마스크는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은 마스크로 우리나라의 KF94와 성능이 비슷하다.

앞서 광시좡족자치구는 덴탈 마스크 2만장과 KN95 마스크 1천500장, 의료용 방호복 200장을 충북도에 보내왔다.

충북도는 두 도시가 기증한 구호 물품을 노인·장애인 시설, 유학생 등에게 배부했다고 전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내 마스크 수급이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자매결연 지역과 교류의 의미에서 기증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 광시좡족자치구, 2014년 후베이성과 각각 자매결연을 했다.

jeon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