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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코로나19로 인기끄는 충북 제천의 관광택시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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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충북 제천시의 관광택시 사업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관광택시를 61명이 이용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12일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전세택시’ 형태다.

경향신문

충북 제천시가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관광택시 모습. 제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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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권(최대 6시간 5만원)과 8시간권(최대 10시간 8만5000원)을 구매하면 택시 한 대를 배정받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1인 1만원의 요금을 추가 결제하면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문화재단지, 의림지 역사박물관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제천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어서 공직선거법상 유권자인 제천시민은 이용할 수 없다.

버스 등을 이용한 단체 관광은 개인별 여행 습관과 관계 없이 제한된 시간 안에 관광을 마쳐야 한다.

하지만 소규모 관광택시는 시간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기상, 도로 사정 등에 대해서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접촉, 청정·야간, 소규모 등이 관광 트렌드가 된 상황에서 제천시의 관광택시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천 관광택시 위탁 사업자인 개인택시지부의 이은상 지부장은 “관광택시 기사 모두 제천을 대표하는 가이드라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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