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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ICT 활용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비대면'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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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종합기술원, 대전 체외 진단기기 업체 지원에 93억원 투입

연합뉴스

코로나19 한국형 진단키트 수출(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나노종합기술원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단할 수 있는 '의료현장형 ICT 융복합 체외진단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나노종합기술원이 주관하고 대전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에는 2022년까지 3년 동안 국비 53억원, 지방비 40억원 등 93억원이 투입된다.

ICT 융복합 체외진단 기술은 ICT와 의료용 센서를 결합해 집에서 소변·땀·혈액 등을 채취해 데이터를 의료기관으로 보내면 생체 신호를 분석, 진단해주는 기술이다.

대전지역 코로나19 등 고감염성 질환 체외 진단 분야 기업과 심혈관 질환·암·치매 등 일상생활 내 체외 진단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ICT 플랫폼을 구축하고 체외진단 센서 등 장비를 지원하게 된다.

애로기술 자문과 시제품 성능 평가, 전문인력 양성 등도 지원한다.

이조원 나노종합기술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방식의 체외진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ICT 융복합 체외진단 관련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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