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서산6쪽마늘축제 |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종 농산물 축제 취소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산시는 서산6쪽마늘축제와 팔봉산감자축제 취소로 인한 감자·마늘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직거래 행사와 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각급 기관·단체·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는 한편 대형 납품처 발굴을 위해 대형마트와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세일즈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 고양, 양재, 수원 등 대도시 농협물류센터에서 특판전을 열고 전국 570여개 하나로마트에도 주요 농산물을 입점시킬 방침이다.
드라이브 스루(승차형) 방식의 농산물 특판전을 해당 축제 기간 축제 장소와 중앙호수공원 주차장에서 개최하고, TV홈쇼핑과 G마켓, 옥션, 우체국 쇼핑 등 대형 쇼핑몰 입점을 통한 온라인 마켓 판매도 강화하기로 했다.
팔봉산감자축제 |
유병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책을 효과적인 추진하려면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방송과 신문,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이달 20∼21일 팔봉면 양길리 일대에서 팔봉산감자축제를, 오는 7월 10∼12일 해미읍성에서 서산6쪽마늘축제를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취소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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