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축산 악취 저감 사업의 상반기 완료를 통한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익산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0억원을 투입해 악취저감 7개 분야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악취 민원의 감소와 축산 농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축사 내부관리와 분뇨처리시설관리, ICT기반 환경관리를 통한 악취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축산 농가 277개소에 총 사업비 6억원 규모의 축산 악취저감제 100t을 지원해 악취 발생에 사전 대비토록 했다.
또 36개 농가의 축사 내·외부·분뇨처리시설에 악취저감 시설을 지원하고, 이를 완료한 20개 농가에 대해서는 ICT기반 축산 환경 관리시스템사업을 도입토록 해 자체적으로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중이다.
아울러 축산악취저감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축협 경축자원화센터, 상지원 가축분뇨공동처리장, 공동자원화시설(우주원)에 조기에 환경 개선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축산 악취저감을 위한 시설 지원과 함께 악취 단속 등 행정제재도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축산악취가 지속 발생하는 농가는 악취포집 단속을 실시해 악취신고대상시설로 지정하고 시설 개선명령을 내려 악취 발생원인을 차단한다.
시는 악취 집단민원을 비롯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농가에는 24시간 무인악취자동포집기를 설치하고 악취 확산 파악을 위한 악취지도제작, 휴일·야간 취약시간대 악취상시감시반 순회감시 등 3중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삶의 질과 축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서 축산환경개선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환경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축산 농가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