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전경 |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상지대학교가 제3회 6월 민주상 본상을 받았다.
상지대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제3회 6월 민주상 본상 수상자(상금 1천만원)로 상지대의 사학비리에 맞선 민주화 투쟁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상지대는 40년간 한국 사회에서 비리·족벌 사학의 표본처럼 비쳐 왔으나, 구성원이 단결 투쟁의 성과로 학원 민주화를 이뤄내고 이후에도 사회적 공공재인 사학이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민주 공영대학의 모델"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정대화 총장은 "대학을 정상화하려는 구성원들의 피눈물 나는 노력이 국가에서 인정하는 민주화운동 사례로 공식 인증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고 감격스럽다"며 "지난 40여년 동안 헌신과 희생으로 대학 민주화를 이루어 낸 모든 상지 구성원들과 함께 연대해 준 원주 지역사회 및 시민사회단체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제3회 6월 민주상 시상식은 9일 서울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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