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국내 허가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자체 개발 두 번째 수술로봇…"아시아 시장 진출 추진"]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사진=큐렉소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가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큐비스-조인트는 큐렉소의 수술로봇 브랜드 큐비스의 두 번째 로봇으로, 수술 시 인공관절을 정확히 삽입할 수 있도록 무릎뼈를 절삭한다. 또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통해 환자 맞춤형 수술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자동 분할 기능, 뼈 절삭 위치 가이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수술 전 주치의가 사전 모의수술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맞춰 정확히 수술을 수행하기 때문에 수술 부작용과 재수술 리스크가 줄어든다. 또 수술 중 수술 계획을 변경할 경우 이를 로봇에 바로 반영할 수 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아시아 여러 나라의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했고, 마케팅을 위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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