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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서울 확진자 어제보다 20명 증가…누계 89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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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확진자 집단 발생한 인천 부평구 모 교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는 3일 오전 1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89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0시 이후 34시간 만에 20명 늘어난 수치다. 24시간 전인 전날 오전 10시 기준 집계보다는 18명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의 3일 0시 기준 집계에서는 서울시 확진자가 895명이었다.

서울시의 3일 오전 10시 기준 집계에도 확진 날짜가 당일인 환자는 없으므로, 질본 집계에는 2일 서울에서 확진된 20명 중 1명이 미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6명, 중구 KB생명보험 영업점 관련 3명, 서초구 일가족 관련 3명, 해외 접촉 관련 3명, 안양·군포 목회자 관련 1명,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기타 4명 등이었다.

이 중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은 인천 미추홀구 개척교회에서 시작해 인천 부평구와 서울 양천구 등 다른 지역의 개척교회로 퍼진 집단감염을 가리킨다.

방역 당국은 소규모 성경모임 등에 여러 사람이 중복으로 참석하면서 빠른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에서 2일 확진된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신규 환자 6명은 모두 강서·구로·양천구 등 서울 서남권에서 나왔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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