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무는 수도권 집단감염에도 잠잠
완치율 늘어 대구 96.3%·경북 93.6%
2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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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59세 여성이다. 전국 사업체 조사 시행 전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관리자로 검사받았으며, 무증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대구시는 전국 사업체 조사를 위해 관리자와 조사원 51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해 이 중 516명이 음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49명이 발생한 가운데 대구·경북은 1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885명, 경북은 1337명(자체 집계)이다. 나머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으로 서울 17명, 인천 17명, 경기 11명, 해외 유입 사례로 서울 2명, 경기 1명이 나왔다.
6월 2일 지역별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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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자도 늘었다. 대구는 전날보다 9명 늘어 완치자가 6709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율이 96.3%로 높아졌다. 전국 평균 완치율 90.3%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현재 입원 중인 환자는 7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됐다. 대구 184번째 사망자는 남자 78세로 기저질환으로는 고혈압, 당뇨, 담관결석 등이 있었다. 대구 수성구 시지노인전문병원 입원 중 4월 7일 확진돼 대구 중구 대구동산병원으로 전원 치료 중이었으며 상태가 악화돼 지난 2일 사망했다. 대구 지역 누적 사망자 수는 184명이다.
경북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0명을 기록한 후 엿새째다. 누적 확진자 수는 1337명(자체 집계)을 유지했다. 퇴원 환자는 2명이 늘어 1252명이 됐다. 완치율은 93.6%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전날과 같은 58명을 기록했다.
대구=김정석·김윤호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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