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대학생이 어촌을 체험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반학반어(半學半漁) 청년정착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학기 중 동해안 어촌마을에 주기적으로 머물며 청년 일자리·관광자원 발굴, 문화예술 창작활동, 마을 환경개선, 기타 희망 과업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활동계획과 실적에 따라 교통비, 숙박비, 활동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우수한 아이디어로 성실히 과업을 수행한 팀에는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에 우선권을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어촌 활성화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대학교 재학생 개인이나 5명 이내의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0일까지 증빙서류와 함께 이메일(gepaeast@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5개 팀 정도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청년이 창업 아이디어를 개발해 어촌에 정착하도록 유도하고 어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에는 3개 팀이 참여해 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과 음식, 낚시·캠핑 관련 창업 아이템을 개발했다.
김한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어촌은 청년 유출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며 "열정적인 학생들이 많이 도전해 경험도 쌓고 창업 기회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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