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군단, 파주 33개 중·고교에 방역 지원

육군 제1군단 화생방대대 장병들이 세경고에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육군제1군단 제공) © 뉴스1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육군 제1군단은 2일부터 5일까지 파주시 관내 33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방역작업을 지원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방역 지원은 최근 중·고등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 이후 서울 및 수도권 학교의 학생 간염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막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역작업에는 1군단 화생방대대·1사단·25사단·2기갑여단 등 총 4개 부대가 참여한 가운데 장병 총 230명, 제독기 117개, 차량 28대가 투입된다.

특히 학생들이 하교한 오후 시간대에 방역이 진행되며, 투입된 장병들은 제독기를 이용해 교실·식당·화장실 등 시설물과 출입문·책상·계단 난간 등 학생들이 자주 접촉하는 부분에 대해 빈틈없이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세경고 방역활동에 참여한 화생방대대 윤태원 중사는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를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은 물론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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