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14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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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건국대학교는 교육부의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1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고 3일 밝혔다. 건국대는 2007년 입학사정관제 시범대학을 시작으로 14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교육 내실화와 수험생 입시 부담 완화를 위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대학교육 기회의 고른 배분을 위한 전형 운영, 대입전형 간소화와 운영의 공정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대입전형 운영 공정성 강화, 고교-대학 연계 활동 전개, 대입전형 정보제공과 전형 단순화,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을 진행한다.

그동안 건국대는 고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 학생, 교사에게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고교방문상담 프로그램으로 입학전형설명회(ON:KU)를 진행한다.

경북, 경남, 충남지역 읍·면 소재 고교 등 정보 소외지역 고교생과 교사를 대상으로도 온라인 기반 설명회를 개최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전국 고교로 공문을 발송해 사전신청 접수를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권역별 고교와 연계해 교사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KU입학올인원'(All-in-one)은 이달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수도권, 광주, 대전 지역에서 실시한다.

교내에서는 ASK:U, 열린건대(학부모), 열린건대(교사) 등을 개최해 2021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두 학교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를 받아 방문 인원을 조절해 운영한다.

고교 교사들의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일선 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는 '학생부종합전형 교사 연수'는 7월부터 시작한다.

7월부터는 모의논술고사를 온라인으로 치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입학처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논술특강을 탑재할 예정이다. 8월부터는 KU모의논술 출제의도와 해설, 모범답안 등이 담긴 'KU논술가이드북'을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한다.

매년 1000명의 학생을 학교로 직접 초청해 진행했던 'KU전공체험'은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학과 소개, 전공 체험, 학과별 전형 결과 안내 영상 등을 입학처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탑재할 계획이다.

전국 고교 교장, 교감을 대상으로 대입제도, 정책방향, 전형 정보 등을 제공하는 'KU컨퍼런스'는 내년 1월 운영한다. KU컨퍼런스는 대상을 다양화해 진행하는 종합 컨퍼런스 개념이다. 교육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 학생부종합전형을 비롯한 입학전형 전반에 대한 안내, 외부기관·타 대학과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이다.

이외에도 건국대 입학전형센터는 Δ학생부종합전형 합격사례, 면접질문 예시 등이 담긴 'KU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Δ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자기이해를 돕는 'KU꿈잡이노트' Δ학과별 소개, 융합 가능한 타 전공 안내, 졸업 후 진로와 진출분야 등 전공 진로에 담긴 'KU전공가이드북'을 홈페이지에 탑재해 수험생에게 제공하고 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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