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춘천경찰서(총경 최현순)는 춘천·원주·전주·대전·울산·창원·부산 등 전국 예식장을 돌면서 하객들로부터 축의금을 건네받아 축의금을 절취한 전문 절도단 4명을 검거했다 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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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27회에 걸쳐 총 519만원을 절취 하였으며, 경찰은 편취한 피의자 4명을 검거, 이중 3명을 구속 송치하였고 나머지 1명은 다른 사건으로 기구속 송치하였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지난 4월 25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모 예식장 축의금 접수대 앞에서 혼주측 축의금을 접수하는 사람들의 시야를 몸으로 가린 뒤 접수를 도와주는 것처럼 가장해 하객들로부터 축의금이 든 봉투 10여개 60만원 상당을 건네받은 뒤 예식장 앞에 미리 대기시켜 놓은 차량을 타고 도주하는 수법으로 총 8회에 걸쳐 465만원을 절취한 혐의이다.
또한, 이들은 경남지역에서는 하객이 축의금을 내고 식권을 받지 않으면 답례금을 주는 풍습을 이용해 다수의 하객이 축의금을 내는 붐비는 사이 식권을 달라고 하여 받은 뒤 다시 되돌려 주며 답례금을 받는 수법으로 19회에 걸쳐 54만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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