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개방 전까지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 제공
3일 충북 음성군이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 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진료버스 진료(음성군 제공)2020.06.03/©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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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 사업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 재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이뤄졌다. 경로당 개방 전까지는 이동순회 진료버스를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로당 개방 때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1일 음성읍 석인2리 마을을 시작으로 의료전담팀이 의료취약지역 경로당을 찾고 있다. 보건·의료기관에서 3㎞ 이상 떨어진 79개 마을을 선정해 순회 진료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의사와 한의사, 간호사로 구성해 진료에 이은 건강상담까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79개 마을 경로당을 444회를 방문해 약 7000명의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교통이나 거동이 불편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없도록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5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1만9551명으로 전체 인구 9만4336명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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