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이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선발된 만 39세 이하 청년(경북도 조례 기준) 100명이 출근형과 재택형의 방식으로 근무하고 있다. 사진=한국학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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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매년 20억원의 예산을 10년간 지원 받아 진행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만 39세 이하 청년(경북도 조례 기준) 100명을 선발했으며 출근형과 재택형의 방식으로 근무하면서 국학진흥원이 소장한 국학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주요 자료를 국역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54만4000여점의 자료를 보유한 국내 최다 소장기관으로서 여기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종(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 기록물)과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 2종(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국학자료의 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해 소장자료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국역작업을 주요 과제로 삼아왔다.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그간의 숙원과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국학진흥원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단은 국비지원으로 올해 이야기할머니를 1000명 신규 선발하기로 했다. 이야기할머니는 지난 2009년 30명으로 시작해 2020년 5월 현재 약 300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에 1000명을 추가 선발, 실버일자리 창출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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