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 본부장(왼쪽)과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이 2일 오후 영진전문대 회의실에서 재난 현장 드론 활용 지원 및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와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재난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한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 신속한 대응에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2일 오후 영진전문대 본관 회의실에서 현장 드론 활용 지원 및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영진전문대가 운영 중인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글로벌캠퍼스)을 통해 첨단 드론 운용기법 및 정보기술 등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특수재난 발생 시 영진전문대 교육원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장비 등을 지원받는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재난 현장 등에서 쌓은 드론운영에 대한 실무 노하우를, 영진전문대 학생들에게 전수해 우수 인력 양성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협약과 관련 드론항공전자과 학생 및 교직원들이 소방본부에 협조해 드론 관련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최재영 총장은 "지역 재난 현장에서 늘 애쓰고 계신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협력해 드론과 관련한 인적, 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 본부장 역시 "협약을 통해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의 공동 이용을 통해 특수재난 시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 및 장비투입의 공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2018년 대구지역 전문대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또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은 무인기기 실습 교육장, 모의비행 교육장, 무인멀티콥터 교육 기체, 모의비행 교육장비 등 우수한 실습 교육 환경을 갖춰 지역 내 산업용 드론 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