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00억 투입 53㏊규모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과 미래 농정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농기계 무인·자동화 시범단지가 나주에 조성된다. 사진은 딸기 수확 로봇./뉴스1 ©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과 미래 농정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농기계 무인·자동화 시범단지가 전남 나주에 조성된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은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첨단 농기계를 접목시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농업인구 고령화, 4차 산업혁명, 스마트농업 등 미래 농정 현안에 대비하고 전라남도(나주시)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효율 무인·자동화 농업 생산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것이 주 목표다.
나주시와 전남농업기술원은 최근 관련 협약을 맺고 나주시 반남면 소재 전라남도 종자관리소 부지에 총 사업비 400억원(국·도비 각 50%)을 투입, 오는 2023년까지 총 53㏊규모(논 30·밭 20·시설 3㏊)의 첨단 농기계 무인자동화 시범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단지에는 Δ첨단 농업기계화 종합관리센터 Δ첨단 무인·자동화 농기계(22종 50대) 및 관리시설 ΔICT·ioT기반 미래형 농경지 Δ노지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 등이 건립된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농기계 무인자동화 시범단지 조성을 통해 11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약66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나주시는 시범단지 조성을 통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첨단 지능형 농업생산시스템 체제에 버금가는 국제 수준의 농기계 무인·자동화 기술이 개발·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현재 국내 농기계 무인·자동화 기술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하면 걸음마 단계지만 이번 시범단지 조성을 계기로 2021년부터는 국내에서도 무인·자동화 기술을 상용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