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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제주 금악초도 아카 영어교육용 AI 로봇 '뮤지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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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아카에이아이(이하 아카)는 제주 금악초등학교와 영어교육용 인공지능(AI) 로봇 '뮤지오'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제주 무릉 초·중학교와 충북 사직초등학교도 올해 아카와 뮤지오 도입 계약을 차례로 체결한 바 있다.

뮤지오는 아카가 자체 개발한 AI 엔진 '뮤즈'를 탑재한 AI 소셜 로봇으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대화 문맥과 상황을 인지하고 사용자의 기분이나 피곤한 정도를 표정, 색, 소리로 나타낼 수 있다.

금악초는 뮤지오 도입에 감안해 지난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및 창작 활동 교실을 기획·운영했으며, 3차원(3D) 펜, 모션 인식,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을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융합인재 교육 특별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에듀테크 산업 성장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금악초에 뮤지오를 공급해 창의적 사고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레이먼드 정 아카 대표는 "한국의 혁신학교들이 뮤지오를 도입하는 데 대해 감사하며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AI와 로봇기술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고자 혁신 학교 및 교육 기관과 연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카는 2013년 AI와 로봇을 통해 인간의 지적 노동력을 돕거나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7년에 걸쳐 AI 커뮤니케이션 엔진 뮤즈와 뮤지오를 개발했다.

2015년 11월에는 일본에 진출해 소프트뱅크, KDDI, 가켄, 아르크 등 전자 및 교육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국내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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