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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LG전자-KT-LG유플, 인공지능 사업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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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기술 및 경험 활용해 인공지능 역량강화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과 장 프랑스와 가녜 엘레먼트 AI사 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 발전 단계'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0.01.07.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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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LG전자는 KT와 LG유플러스와 함께 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 KT 인공지능·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LG유플러스 미래정책(FC)부문장 이상민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LG전자는 AI 원팀에 참여해 인공지능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한다.

AI 원팀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다. LG전자, KT, LG유플러스를 비롯해 현대중공업지주,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고 있다.

3사는 AI 원팀 참여사들과 함께 ▲보유 기술 및 경험의 공유를 통한 인공지능 역량 강화 ▲제품, 서비스, 솔루션 분야의 인공지능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사업성과 창출 ▲산·학·연을 연결하는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역량 기반의 사회적 이슈 해결 기여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3사는 보유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빅데이터, 딥러닝 등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KT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 'LG 씽큐'의 음성인식 연동 등을 검토한다. KT와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에 LG전자의 스마트 가전을 연동시켜 고객의 스마트홈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

AI 원팀과 함께 대한민국 인공지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 실무형 AI 교육' 및 'AI 전문인력 육성'에 함께 참여해 인공지능 인재가 산업 전반에 골고루 활동하는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도 개발한다. KT와 LG유플러스의 통신데이터에 LG전자의 스마트가전 및 인공지능 기술력을 결합해 보다 입체적이고 정교한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 대학, 연구소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해 인공지능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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