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소셜벤처 예비 창업가 15팀에 창업지원금, 맞춤형 교육 및 멘토링 지원...4~10월 온라인 창업교육, 창업준비금 3000만원 지원 및 3D프린터 시제품 제작
2020년 소셜벤처 청년 창업지원 사업 참여자 온라인 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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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소셜벤처 예비 창업가에게 창업준비금을 지원,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2020년 소셜벤처 청년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업 실태조사’(2018)에 따르면 창업의 장애요인으로 가장 크게 꼽는 두 가지가 자금 확보 어려움과 창업에 대한 전반적 지식과 능력 부족이었다.
또 창업하기 전 창업 관련 교육을 받았다는 응답이 17.9%, 교육받은 적이 없다 응답이 82.1%로 나타나 창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지난 2018년부터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이런 장애요인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구는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가 2~5인으로 구성된 15팀을 ‘2020년 소셜벤처 창년 창업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총 67팀이 지원한 가운데 약 4: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참여자들은 지난 4월부터 온라인을 통한 창업 교육 및 컨설팅 지원을 받으며 사업 아이템을 분석하고 구체화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창업지원금은 인건비를 제외한 시제품제작비, 재료비, 임차비 등으로 지원되며 팀당 최고 3000만원 까지다.
또 참여자들은 성동 안심상가 내에 위치해 있는 3D프린팅 전문 제작소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시제품 촬영기기, 레이저커터기 등과 같은 메이커장비를 활용한 간단한 시제품까지 제작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40개 팀이 참여, 그 중 17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며 “올해는 특히 ‘소셜벤처’ 지원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청년 사회 혁신가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구는 향후 창업 팀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지속적인 지원과 상호보완으로 참여자들이 견실하게 기업을 유지·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들이 창업을 어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초기창업자금 부족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지역문제 해결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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