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180명 모집에 1045명 지원
광주시는 지난달 정원 180명의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1045명이 지원해 5.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광주지역 524명을 비롯해 서울 126명, 경기 114명, 부산 22명 등 전국에서 관심을 보였다. 지원자 전공별로는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 등 관련 분야가 38%를 차지했고 인문계열 전공자도 많았다.
지원자 1045명은 17일까지 인공지능사관학교 인터넷 기본 과정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인터넷 기본 과정 이수자 중 360명을 선발해 인공지능사관학교 응시 자격을 부여한다. 최종 선발 결과는 24일 발표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7월부터 5개월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개설하는 강의를 듣게 된다. 광주시는 지방비가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지역인재 할당제를 도입해 선발 인원의 절반 정도를 광주 출신으로 뽑을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국의 젊은이들이 광주로 몰려오는 것은 AI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광주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AI 인재의 산실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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