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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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를 막고 코로나19로부터 시민안전을 담보하고자 벌써부터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폭염종합대책 TF팀은 공공하수도 점검, 안양-목감-소하천 제초작업, 정수장 안전점검을 완료했거나 현재 진행 중이다. 특히 감염병 악자를 보호하기 위해 재난도우미 976명을 현장에 전진 배치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일 “올해 여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자연재난 피해 예방에 집중하겠다”며 “시민도 코로나19 예방수칙과 여름철 행동요령도 잘 지켜 달라”고 강조햇다.
◇ 폭염 종합대책 TF팀 구성…자연재난 신속대응
광명시는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폭염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 TF팀을 구성했다. 안전총괄과장을 중심으로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산물보호반, 전력수급반, 용수관리반, 홍보반, 구조구급반 등 7개 반으로 TF팀을 구성했다.
폭염관리 TF팀은 폭염 취약대상자 파악 및 건강상태 집중관리, 농-축산물 피해 예방 및 관리대책 추진, 전력위기 비상대응 추진, 안정적 용수공급 추진, 대국민 행동요령 전파 등 반별로 업무를 수행해 폭염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 공공하수도, 정수장 안점점검 완료…하천 제초진행
광명시는 여름 폭우로 인한 자연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며 시민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폭우로 하수물이 넘치지 않도록 6월까지 공공하수도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관련 공무원들로 준설, 민원처리, 빗물받이 청소 등 3개 조를 편성해 저지대, 주택가, 상업지구 등 공공하수도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공공하수도 시설 433km(합류식 187km, 분류식 222km, 차집관로 24km), 빗물받이 1만5000여곳, 고지배수로 5곳 등이다.
또한 하천 물 흐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안양천, 목감천, 소하천 제초작업을 실시한다. 제초작업은 폭우 위험이 있는 8월까지 집중 실시해 풀이 많이 자라지 않도록 제때 제거할 예정이다.
시민에게 항상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고자 정수장 종합 안전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점검도 마쳤다. 수방자재 및 응급복구 장비 점검, 피뢰 설비 및 비상전원설비 상태 점검 등 여름철 장마와 태풍을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녹조에 대비한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광명시 폭우 대비 공공하수도 점검.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폭염 대비 그늘막. 사진제공=광명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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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병 취약계층 방역 강화…976명 재난도우미 전진배치
광명시는 각동 행정복지센터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감염병 취약계층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건강보건 전문인력, 노인돌보미, 자율방재단, 통장, 공무원 등 976명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폭염약자에 대한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시민이 폭염을 피해 쉴 수 있도록 노인시설 117곳, 복지관 6곳, 동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27곳 등 150개소의 무더위쉼터(현재 경로당은 미운영 중)를 지정해 운영한다.
쉼터에는 폭염 발생 시 노인 건강관리 및 비상시 응급조치를 위한 비상구급품 등을 갖추고 관리 책임자를 정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예방수칙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시민이 무더위를 잠시 피해갈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47곳에 폭염대비 그늘막을 설치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시민체육관과 광명동굴에 쿨링포그 시스템도 운영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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