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난 4월28일 서울 종로구 채널A 앞./연합 |
아시아투데이 김현구 기자 =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모 기자와 검찰 고위 간부의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채널A의 보고라인에 있는 기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2일 의혹의 당사자인 이 기자와 채널A의 홍모 사회부장, 배모 법조팀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이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55)를 상대로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취재 계획·경과를 회사 내부에 어떻게 보고했는지, 검찰 고위 간부와의 통화내용 등을 언급했는지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채널A 관계자로부터 이 기자의 휴대전화 2대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호텔에서 제출받은 휴대전화 2대와 무관한 압수수색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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