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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인천서 40대 '깜깜이' 확진자 1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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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거주자 48살 A(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발열·근육통·오한 증상을 보여 전날 미추홀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현재까지의 역학 조사에서는 A 씨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나 인천 개척교회 모임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7∼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인천 다른 지역에 있는 직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했으며 28번 버스를 타고 출퇴근했습니다.

그는 증상이 나타난 지난달 29일에는 오전 9시∼낮 12시 40분 도보로 도화동 한 의원과 약국을 방문한 뒤 귀가했으며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직장에서 근무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인천 다른 지역 교회에 머물렀으며, 인천지하철 2호선과 수인선을 타고 직장으로 이동해 오후 8시까지 근무했습니다.

그는 전날에도 인천 다른 지역 음식점, 의원, 약국, 교회 등을 들렀으며 이날은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A 씨의 모친을 자가 격리하고 거주지 일대를 방역했습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통상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 이동 경로부터 조사하는데 지금까지의 조사에서는 A 씨의 감염 경로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며 "추가 접촉자 수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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